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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포스코건설, 'TH-빔공법' 건설신기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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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포스코건설은 자사가 개발한 TH-빔(Beam) 공법이 최근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로부터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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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빔은 콘크리트 충전튜브형 상부플랜지를 갖춘 공법으로, 대형 구조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TH-빔은 한쪽 면을 강재튜브로 만들어 여기에 콘크리트를 충전한 것으로 기존 H-빔보다 1.3배에서 1.5배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 지붕, 고하중 바닥, 천장크레인 등에 획기적인 구조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또 보가 처지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보강용 경사재와 작은보 설치를 최소화할 수 있어 공사 기간과 공사비를 줄일 수 있다는 평가다.


건설신기술은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가 매년 건축, 토목, 기계 설비 분야의 기술을 대상으로 신규성ㆍ진보성ㆍ현장적용성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국토부는 이 같은 건설신기술을 취득한 기업에 발주청 시행 공사 우선 적용, 공공 공사 입찰 시 PQ점수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신기술 지정으로 총 22건을 보유하게 됐다. 국내 대형 건설사 가운데서는 가장 많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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