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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특징주]셀리버리,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에 10%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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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셀리버리(268600)가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에 모처럼 두자릿수 상승세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셀리버리는 오후 2시 40분 현재 전일대비 10.51%(1만1000원) 상승한 11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상승흐름이다.

셀리버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치료제 iCP-NI의 임상개발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는 감염면역내과 전문의는 “코로나19 초기 클로로퀸 등 많은 약제를 사용했으나 유효한 결과를 보인 건 없다”며 “몇몇 항바이러스제가 권고되나 아직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것은 없다. 직접적 치료효능이 있는 코로나19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는 코로나19 관련 임상 교수들이 미국 써던리서치에서 수행한 코로나19 감염 영장류 치료효능 평가시험에서 항바이러스 제제가 아닌 iCP-NI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수까지 줄인 결과에 놀라움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바이러스 수 감소효과를 통해 감염병의 전파력을 낮추어 격리기간과 격리강도를 줄일 수 있고, 이는 코로나19로 촉발된 사회적, 경제적 타격까지 크게 줄일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셀리버리는 미국에서 코로나19로 누적 16만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심각한 단계로 iCP-NI 구제요법 후보약물로 임상시험에 조기 진입하는 게 매우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이미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이후 원숭이 개체별로 중증, 경증, 무증상으로 구분되고, iCP-NI 투여에 의해 바이러스 수가 감염 초기 대비 최대 99.8% 까지 감소되는 결과까지 얻었다. 이는 iCP-NI가 내재면역을 제어해, 싸이토카인 폭풍에 의한 면역세포 파괴를 억제함으로써 보존된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항바이러스 활동을 재개하면서 나타난 결과” 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에서 다른 기업이나 정부기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SARS-CoV-2) 감염동물모델을 확보하지 못해 치료제 개발에 난항을 겪던 지난 4월 이전부터, 셀리버리는 공격적인 코로나19 치료제 신약개발을 위해 수준높은 미국 정부 비영리 연구기관 (SR) 과의 코로나19 원숭이 시험을 진행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코로나19 영장류 임상 데이터를 일찍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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