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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여가부 "14일, 기림의 날 행사 개최… 이용수 할머니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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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천안 망향의 동산에서 기림의 날 행사 개최

이용수 할머니 외 국회 여가위 소속 위원들도 초청

CBS노컷뉴스 차민지 기자

노컷뉴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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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행사를 14일 충남 천안 망향의 동산에서 진행한다.

여성가족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14일 오전 10시 충남 천안에 위치한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기림의 날 기념식 행사를 진행한다"며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1991년 8월 14일은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최초로 증언한 날이다. 세계 위안부 피해자 모임인 아시아연대회의는 2012년 매년 8월 14일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로 지정해 기리기로 선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12월 기림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시민단체 외 공식행사는 이번이 3번째로 열리는 셈이다.

여가부는 이날 행사에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초청했다. 다만 이 할머니의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 할머니는 오는 8월 12일 수요시위를 겸해 열리는 '제8차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집회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더불어 여가부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위원들도 초청하기로 했다. 여가부가 참석 대상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에게 초청장을 보냈다는 일부 보도도 나왔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윤 의원 측 관계자는 "여가부의 공식 요청을 받은 바 없다"며 "당일 윤 의원은 별도 행사와 더불어 국회에서 토론회를 주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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