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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현대성우그룹 쏠라이트 배터리가 알려주는 여름 휴가 대비 자동차배터리 자가 점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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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 유지, 온도 관리만으로도 배터리 수명 연장할 수 있어

세계일보

현대성우그룹(회장 정몽용) 주요 브랜드 쏠라이트 배터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있는 운전자를 위해 주행 전 운전자가 알아야 할 올바른 자동차 배터리 관리법을 소개한다.

자동차에 탑재된 배터리는 2차전지 납축전지로 충전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며, 통상 수명은 2~3년 가량이다. 다만 많은 운전자가 단순 방전에도 배터리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무작정 새 제품으로 교환하고 있다. 자동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납축전지는 본래 특성상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수명이 저하되지만, 관리만 꾸준히 한다면 충분히 그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배터리 청결 유지다. 단자 주변에 이물질이 있으면 전류 이동방해, 배터리 기능 저하로 이어지기에 브러시 등으로 단자를 청소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부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수명이 단축될 수 있으니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실내 주차를 권장하고, 특히 겨울철은 방전이 자주 발생하기에 주차 시 자동차 배터리에 수건을 덮는 것도 효과적이다.

자동차 배터리는 주행 중 자동 충전되지만, 시동이 꺼진 상태에선 비축된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과방전이 발생할 수 있다. 엔진을 멈춘 상태에서 전조등, 라디오 등으로 장기간 전력을 소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속적인 방전은 배터리 수명 단축 요인이니 장기간 차량을 이용하지 않을 땐 일주일에 한 번씩 시동을 걸어 전압을 충전하는 게 좋다.

배터리 제품 수명은 제품의 스펙(SPEC)도 중요하다. 시동능력을 넘어 내구성이 뒷받침돼야 내부,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수명 단축을 지연시킬 수 있다.

현대성우그룹의 쏠라이트 배터리는 무보수 CMF 배터리와 함께 AGM 및 EFP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AGM 배터리는 연비 향상 및 공회전으로 인한 환경오염 절감을 위한 ISG(Idle Stop & Go) 시스템 차량에 탑재된 고성능 제품이다. 저온 시동성이 우수하고, 내구력이 강해 극한의 온도에서도 긴 수명을 유지한다. EFB 배터리는 AGM 배터리의 고성능을 탑재하면서도 가격 측면을 보완한 제품이다.

배터리 상태는 가까운 정비소 혹은 대리점을 방문해 부하시험을 거친다면 가장 정확히 확인할 수 있지만, 배터리 커버에 내장된 확인경으로도 충분히 자가 검진이 가능하다. 확인경이 흰색이면 배터리 방전, 적색이면 전해액 부족 상태, 흑색이면 확인경 오염 상태다. 이를 통해서도 판단이 어렵다면, 배터리 제조일자를 확인해 교체 주기를 결정할 수도 있다.

배터리 수명은 차량 징후로도 나타난다. 스타트 모터의 회전이 약해지고, 액설러레이터 가감 시 헤드램프 밝기가 변하고, 클랙슨의 소리가 이전보다 갑자기 작아진다면 배터리 충전을 시도하는 게 좋다. 해당 증상이 계속 이어진다면 교체가 필요한 때다.

교체가 필요한 경우, 운전자가 직접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다. 우선 배터리는 차량 및 제조사별로 다르기에 내 차에 맞는 배터리 제품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현대성우쏠라이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 차에 맞는 배터리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제조사, 차종을 선택하면 제품명, 전압, 외형치수를 확인할 수 있다.

교체할 배터리는 자동차의 시동 및 모든 전기장치를 차단하고 문을 닫은 뒤 제거해야 한다. 고무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음극, 양극 케이블 그리고 배터리 고정장치를 순서대로 분리한다. 만약 부식된 부위가 있다면 브러쉬로 청소한 뒤 배터리를 탈거해야 한다.

새 배터리를 장착할 땐 단자 방향을 확인한 후 기존 자리에 올려놓으면 된다. 장착 순서는 탈거 과정 역순으로 양극, 음극 케이블을 연결하고 고정볼트를 잠그면 된다.

차량용 배터리 외에도 산업용, 농업용, 군수용 배터리의 제품 및 관리법에 대한 정보도 현대성우쏠라이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현대성우쏠라이트는 2019년, 2020년 2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국내 납축전지 대표 브랜드로,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여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155종 789품목 제품 라인업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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