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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전남도의회 유성수 교육위원장 "교원수급정책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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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 기자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유성수 위원장(민·장성1)은 6일 "지역 교육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교육부의 교원수급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유성수 위원장은 논평을 통해 "교육부가 7월 23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뽑기로 한 공립 초등학교 교사 신규채용 규모를 감축하는 내용의 교원수급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는데 전남지역은 초등교사를 78명 증원하는 대신 중등교사 정원을 224명 줄여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농산어촌이 많은 전남은 도농간 교육격차에 따라 공교육의 역할이 더욱 강조돼야 하는 현실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천편일률적인 교원수급 정책은 도농간 교육격차를 더욱 가중시킬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전남교육은 작은 학교 살리기, 지역과 연계한 마을학교 정책 등 전남교육이 직면한 사회적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온힘을 쏟고 있는데 지역의 현실을 전혀 반영 하지 않는 교육정책은 과연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교육부의 교원수급정책은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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