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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2분기 영업이익 98%↓…흑자에 장중 주가 3%p↑(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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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최종순익 74% 감소

영업이익·최종순익, 감소폭 크지만 흑자

생산 비용 절감이 비결

뉴시스

[도쿄=AP/뉴시스]지난 1월 30일 일본 도쿄 소재 도요타 전시장 앞을 마스크를 쓴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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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올해 2분기(4~6월) 최종 순익과 영업이익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흑자'를 확보했다.

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올해 2분기(4~6월)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한 1588억 엔(약 1조 7800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2분기 연속 최종 순익이 감소했다.

신차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타를 맞아 얼어붙으면서 판매, 생산 등이 크게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시장 예상보다는 좋은 성적이다. 닛케이의 직전 시장 예상치는 133억 엔 적자였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98% 감소한 139억 엔이었다. 영업이익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고 흑자 유지를 달성했다. 시장 예상 평균치는 1202억 엔 적자(7월 28일 기준)였다.

미쓰비시 UFJ 모건 스탠리 증권 스기모토(杉本浩一)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흑자로 착지한 것은 놀랍다"고 평가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 감소한 4조 6007억 엔이다. 세계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8% 감소한 184만 대였다.

생산 비용 절감을 통해 흑자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NHK는 도요타가 판매량이 감소했는데도 영업이익 흑자를 낸 배경에는 생산 현장에서 원가를 줄이기 위한 대처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달 27일 닛케이는 도요타가 비용 절감을 위해 부품 업체들에게 추가적으로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도요타 자동차는 "상정했던 것 보다 세계 각지에서 판매 회복 속도가 빨랐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을 제대로 가늠할 수 없는 환경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깜짝' 흑자 결산 발표 후 도요타의 주가는 장중 3% 포인트 상승했다. 전날 대비 152 포인트(2.29%) 상승한 6800에 마감했다.

시장의 관심을 받았던 2020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예상 순익은 2019회계연도 대비 64% 감소한 7300억 엔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5000억 엔이다. 판매대수는 910만 대로 내다봤다. 코로나19 2차 확산의 영향과 각 지역의 시장 동향을 신중히 주시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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