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방문한 민주당 대표 후보들 |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이 6일 전북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들에게 지방의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정연수원' 설립을 건의했다.
송 의장은 이날 오후 의장실에서 이낙연·김부겸·박주민(기호순) 후보를 잇따라 만나 "지방 분권 및 지방 행정개편 특별법에 명시한 지방의원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는 국가의 의무"라며 연수원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북도의회 찾은 박주민 후보 |
그는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이 확대되는데도 지방의원과 사무직원의 전문성을 높일 교육 기관은 전무하다"며 "전문성 향상 등을 위해 지방의정연수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송 의장은 "완주군에 있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교육프로그램과 훈련기법을 공동 개발하면 교육 연수의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다"며 "기숙사, 체육시설 등이 이미 설립된 만큼 별도의 시설 투자 없이 의정역량 교육이 가능하다"고 대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세 후보들은 긍정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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