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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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6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대청호 회남수역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그동안 조류 모니터링 결과,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관심' 단계 발령기준(1000세포/mL)을 2주 연속 초과했기 때문이다.

관심 단계는 유해남조류 출현에 따라 녹조제거 및 확산 방지 등 대응활동을 강화 및 예방조치를 위해 발령한다.

계속된 강우로 오염물질이 다량 유입, 물 흐름이 정체된 회남수역으로 조류가 확산·번식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문의 수역은 2주 연속 기준치를 초과하지는 않아 경보발령에서 제외했으나 경보단계에 준해 대응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조류분석 결과는 금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에서, 가정으로 공급되는 정수 검사 결과는 '국가상수도 정보시스템'에서 조회가 각각 가능하다.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이달 중순 이후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경우를 대비, 녹조 증식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조류저감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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