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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강경화, 6개월 만에 해외출장 獨서 '한독 전략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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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속 이동 문제, 유명희 지지 당부

파이낸셜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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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6개월 만에 첫 해외 출장을 나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도착지는 독일이 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오는 10일 독일 베를린에서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부 장관과 만나 제2차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갖는다.

강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담당 국장과 실무자 4~5명으로 소규모로 출장단을 꾸릴 예정이다.

6일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양국은 전략 대화에서 코로나19 대응 협력, 양국 실질 협력, 주요 국제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독일은 현재 유럽연합(EU) 의장국,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을 역임하고 있는 우리의 주요 협력국"이라며 "양국 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독일 방문에서 강 장관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자리에 출사표를 던진 만큼 독일의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독일은 유럽 국가 가운데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필수적인 기업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인적 이동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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