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좌주 이후 업체 간 이견으로 인양 지연···이달 내 작업 완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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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지난해 11월 해군기지 확장 공사 시 해상으로 이동 중 기사문항 방파제에 좌주됐던 준설선에 대한 인양을 지난달 3일 착수, 이달 내에 완료한다.(사진=양양군 제공) [양양=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기사문항에 좌주된 준설선 인양에 나섰다.
양양군은 지난해 11월 해군기지 확장 공사 시 해상으로 이동 중 기사문항 방파제에 좌주됐던 준설선을 이달 내에 인양 완료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좌주된 준설선으로 인해 어업인들은 조업을 포기하는 등 불편을 겪었고 정치망 어선의 출·입항이 어려워 수산물 경매가 이루어지지 않는 등 경제적 손실을 입어왔다.
양양군이 사고 관련 업체에 원상회복 명령을 내리고 공사 발주청에 협조문을 보내 인양 조치했으나, 좌주 준설선 임차업체와 선사 간 이견으로 선박 인양이 지연돼왔다.
이에 양양군이 강도 높은 행정조치에 나선 결과 지난 6월 업체 간 인양 합의가 이뤄졌고, 지난달 3일부터 인양 작업에 착수했다.
양양군은 이달 내에 신속히 인양 작업을 완료하고 작업 중 유류 유출로 인한 2차 해양오염 피해 예방을 위해 오일펜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서핑객 및 소형어선 안전 운항 유도를 위해 등부표 및 야간 식별 등광을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그동안 조업에 불편을 겪어온 어업인을 위해 조속하고 안전하게 인양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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