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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용섭 광주시장 "금호타이어 노사 상생으로 일자리 지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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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금호타이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6일 "금호타이어 노사는 상생의 정신으로 광주시민의 일자리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60년 역사의 금호타이어는 광주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큰 역할을 해 광주의 자긍심이 됐다"며 "시민들은 금호타이어 발전에 관심과 애정을 쏟고 회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지역 사회가 내 일처럼 나서 힘과 지혜를 모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금융 거래가 중단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하고 설상가상 협력업체는 경영난 가중을 이유로 원청사인 금호타이어에 도급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투자자와 고객은 물론 지역민들의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시장은 "시 차원에서도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 하기 좋은 노사 상생 도시 광주의 정신과 가치가 향토기업 금호타이어에서부터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보다 지금 있는 일자리를 지켜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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