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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靑 "김조원 수석 포함, 8월 말까지 다주택자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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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숙 인사수석은 일주일에 1000만원씩 가격 낮추고 있다"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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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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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6일 김조원 민정수석을 비롯해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자들에 대해 8월말까지 부동산 처분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늦어도 8월 말까지는 다주택자 보유자 제로로 간다. 이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며 "충분히 그렇게 되리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앞서 2주택자인 김조원 민정수석은 잠실 아파트를 시세보다 비싸게 내놓았다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해당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매물을 얼마에 내놓았는지는 말할 수 없다"며 "지금은 매물을 다시 거둬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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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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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김조원 수석에 대해 '아파트를 처분할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자 8월말까지 매매계약서를 제출받아 다주택자 제로 방침을 지키겠다고 목표를 재확인 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늦어도 8월말까지 매매계약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했고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면서 "김조원 수석도 마찬가지다. 어떤 방식으로든 매매계약서를 그때까지 제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김외숙 인사수석의 경우는 지난번에 듣기로도 일주일에 1000만원씩 낮춰서 계속 내놓고 있다"면서 "그 지역이 1년에 거래가 5건도 안되는 지역이다. 계속 가격을 낮춰서 내놓는데 안 팔린다는 것"이라고 예를 들기도 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가급적이면 8월 중순까지 매매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안 팔리면 8월 말까지 가지 않겠나 싶다"며 "김조원 수석의 경우에도 어떤 방식이든지 늦어도 8월 말까지 매매계약서를 제출하는 걸로 이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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