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진에어 본사에서 최정호 진에어 대표(가운데),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 부사장(왼쪽), 전병을 한진정보통신 상무(오른쪽)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내 VR 서비스 도입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사진=진에어 제공)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진에어(272450)가 KT(030200), 한진정보통신과 함께 ‘KT Super 가상현실(VR) 기반 기내 VR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진에어 본사에서 최정호 진에어 대표,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 부사장, 전병을 한진정보통신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에어와 KT, 한진정보통신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각 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해 항공 안전 및 보안 등 특수한 기내 환경에 최적화된 VR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KT가 보유한 실감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VR 콘텐츠, 플랫폼을 바탕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기내 VR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시스템 개발 및 국토부 인가 등 단계를 거쳐 하반기 내에 기내 VR 서비스를 정식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내 VR 서비스는 각종 최신 영화, 여행, 스포츠 등 다양한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VR 헤드셋을 기내에서 대여해주는 방식으로 유료로 운영된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여 경쟁력 강화해 계속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모바일 앱을 이용한 위치 기반 서비스, AI 챗봇 서비스 ‘제이드’를 비롯해 음성 안내 서비스인 네이버 ‘클로바’ 와 ‘구글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분야의 IT 부문 업무 협력을 통한 고객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개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