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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시도지사협의회, 지역 주도 한국판 뉴딜 추진 공동성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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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 등 재난 감안 영상회의로 진행

뉴시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오후 영상회의로 진행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46차 총회에 참석해 지역 주도의 한국판 뉴딜 추진 등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0.08.0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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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권영진 대구시장)는 6일 오후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시·도지사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차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당초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호우특보 상황으로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시·도지사들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활력 회복, 지방분권 추진 등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 공공의료체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공동성명서에는 지방정부의 질병대응 역량 강화 및 공공의료체계 개선, 그리고 지역 주도의 한국판 뉴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가 강력한 재정분권을 비롯한 관련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협의회는 또, 공공의료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국공립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및 신설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대정부 정책 건의를 추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의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설치와 관련해서도 시·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서 정책 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

그 밖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법안 등 지방자치 및 분권 관련 법령안 처리와 지역연계형 대학협력 추진 방안, 지방 소멸위기 공동대응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정부의 2단계 재정분권 추진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실질적 재정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소비세와 지방소득세 인상이 필요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향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함께 정부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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