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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대청호 회남수역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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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청호 유해남조류 모니터링 지점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6일 오후 5시를 기해 대청호 회남수역(충북 보은)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회남수역의 물 1㎖당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지난달 27일 3천134개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 4일 8천934개로 측정된 데 따른 것이다.

금강환경청은 장맛비에 오염물질이 대청호로 다량 유입되면서 조류가 물흐름이 정체된 회남수역에서 확산·번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청호에는 489㎜의 비가 내렸다.

4일 기준 문의수역의 1㎖당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2천392개, 추동수역은 0으로 각각 분석됐다.

박하준 금강환경청장은 "이달 중순 이후 시작될 본격 더위에 대비해 관계 기관과 녹조 저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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