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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서울·경기 이외 지역 밤까지 비…모레까지 돌풍·강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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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광주·전남에 쏟아지는 호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6일 밤까지 비가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12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5∼40㎜다.

7∼8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서울과 경기를 포함한 대다수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겠다.

7일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전북,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저기압이 서해상으로 다가오는 8일에는 시간당 50∼100㎜의 더욱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지역의 경우 7일에는 비가 약하게 내리겠으나 저기압이 북상하는 8일부터 9일 사이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7∼8일 이틀 동안 천둥·번개가 치겠고, 제주도 산지와 남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7∼8일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청·전북·경북은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서울·경기 북부·강원(영서남부 제외)·전남·경남·서해5도 50∼100㎜다. 남해안 중 비가 많이 오는 곳은 150㎜ 이상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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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 상태에 들어간 수도권 하늘[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상청은 저기압과 이에 동반된 전선이 주기적으로 중부지방에 유입되면서 강수 지속 시간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남서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들어오면서 대기 불안정이 강해져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저지대 및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가능성에 대비하는 동시에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산간, 계곡 등에서 야영하는 탐방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욱 높겠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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