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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뜨거운 감자 된 윤희숙·용혜인 연설

"임차인 연설 잘 들었어요"…김태년, 용혜인에 깜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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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초선 의원 연설에 '격려' 메시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찬성 토론을 하고 있다. 2020.8.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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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임차인 연설'로 주목받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깜짝 선물을 받았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5일 국회 내 제과점에서 산 빵과 쿠키를 용 의원실에 보내며 "연설을 잘 들었다. 의정활동을 기대한다"고 격려 메시지를 전달했다.

초선인 용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종합부동산세 일부 개정법률안 찬성 토론에서 '사이다 연설'을 한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처럼 "저는 임차인입니다"라고 발언을 시작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미래통합당을 겨냥해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세금 때문에 죽겠다고 하는 사람은 상위 1% 종부세를 납부하고 있는 부동산 부자들인가. 아니면 투기하는 사람들이냐"고 비판했다.

용 의원은 김 원내대표의 깜짝 선물에 대해 감사인사를 남겼다.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태년 원내대표가 본회의 발언을 인상깊게 들었다며 간식을 보내줘 의원실 식구들과 맛있게 먹었다"며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21대 국회에 용혜인이 있으니 참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는 국회의원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에 보낸 선물. (용혜인 페이스북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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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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