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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천9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900만4백여명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자는 71만1천6백여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천9백만 명을 넘어선 것은 세계보건기구에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

특히 코로나19가 최근 들어 더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지난 6월 28일 누적 확진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선 뒤 불과 25일 만에 1천500만 명으로 급증했고 이후 나흘마다 100만명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97만3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브라질 286만2천여 명, 인도 196만7천여 명, 러시아 87만1천여 명, 남아프리카공화국 52만9천여 명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재확산이 나타나면서 독일의 경우 3개월 만에 신규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어섰고, 일본에서도 최근 사흘 연속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명대를 기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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