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넥슨, PC 뛰고 모바일 날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넥슨이 기존 PC게임과 신작 모바일게임 동반 흥행에 힘입어 반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은 6일 2분기 매출 7301억원(645억엔), 영업이익 3025억원(267억엔)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06% 증가한 수치로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이다. 이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 역시 1조6674억원(1472억엔), 누적 영업이익은 7730억원(683억엔)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PC게임 매출과 모바일게임 매출이라는 양대 산맥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24% 증가하며 성장세를 함께 이끌었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기존 PC게임은 각각 전년 대비 성장률 151%, 49%, 103%를 나타내며 코로나19 속에서도 건재를 과시했다. 모바일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 모바일' '바람의나라: 연'이 연타석 홈런을 쳐냈다는 평을 듣는다.

오는 12일 무려 사전 등록자 약 6000만명을 기록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중국에 출시하는 넥슨은 3분기 매출 전망치로 작년 동기 대비 최대 63%, 영업이익 53%를 예상하고 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신작에도 적극적인 투자와 자원을 집중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익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