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지난 1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18만6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주 143만5000건보다 감소했으며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141만5000건도 밑돌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다.
팬데믹 위기 전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0만 건 밑에 머물러 왔다. 팬데믹이 본격화한 3월 말 이후 경제 봉쇄령에 따라 대규모 해고가 이뤄지면서 미국에서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주째 100만 건을 웃돌고 있다. 위기 전 역대 최대치는 1982년 기록한 69만5000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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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33만7750건으로 한 주 전보다 3만1000건 감소했다.
지난달 25일까지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1610만7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84만4000건 감소했다.
금융시장 투자자들은 내일(7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7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160만 건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실업률은 6월 11.1%에서 10.5%로 하락할 것으로 기대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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