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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 1900만명 넘어…가파른 확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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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다. 벌써 누적 확진자 수가 1900만명을 넘었다.

이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 뉴시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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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6일 오후 7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900만415명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로 추정되는 폐렴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코로나19의 확산세는 최근 들어 더 빨리지고 있다. 지난 6월 28일 1000만명을 넘어선 후 25일 만에 1500만명(7월 22일)으로 늘었고, 이후 나흘에 100만명 꼴로 증가하고 있다.

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이 497만3741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286만2761명), 인도(196만7700명), 러시아(87만1894명), 남아프리카공화국(52만9877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미국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뉴저지 등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전날 NBC방송은 자체 집계를 인용하며 지난 일주일간 미국에서 약 80초마다 1명씩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지난달에는 102초당 1명이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주춤하는 듯 했던 유럽에서도 재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독일이나 스페인 등은 방역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도 받았지만 다시 증가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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