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언론인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가 몰래 내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시켰다"면서 "우리는 현재 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말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됐다면서 무증상으로 감염병을 이겨냈다고 밝힌 바 있다.
언제 병을 앓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5기 집권 중인 루카셴코 대통령은 다음 달 9일로 예정된 대선에 다시 입후보한 상태다.
이번 대선에서도 유력한 경쟁 후보가 없어 지난 1994년부터 26년 동안 벨라루스를 철권 통치해온 그가 6기 집권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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