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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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6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1만 1000선에 안착했다. 종가 기준으로 1만1000선에 안착한 것은 나스닥이 1971년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9.67포인트(1.00%) 상승한 1만1108.07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10일 처음으로 '1만 고지'에 오른 데 이어 이날 출범 49년 만에 1만 1000선 돌파라는 새 이정표를 썼다.

전날 장중 1만1000선을 처음 넘었던 나스닥 지수는 이날도 거침없는 랠리 끝에 7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것이기도 하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85.46포인트(0.68%) 오른 2만7386.9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39포인트(0.64%) 오른 3349.1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형 IT기술주가 나스닥 지수를 포함한 뉴욕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페이스북이 6.5%, 애플이 3.5%, 넷플릭스가 1.4%, 마이크로소프트가 1.6% 각각 상승해 주요 지수를 밀어올렸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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