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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서울시봉사센터, 무더위 취약계층에 '얼음물 전달'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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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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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무더위에 취약한 이웃에게 얼음물을 전달하는 '얼음 땡' 캠페인을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아이스박스를 재가공해, 버려지는 아이스 팩을 기부 받고 얼음물을 담아, 무더위에 힘든 이웃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동네 냉장고 '얼음 땡' 박스를 시민들과 함께 운영하는 활동이다.

시민들은 냉동실에 자리를 차지하고 버리기 까다로운 아이스 팩, 활용하지 않는 보냉가방과 음료를 얼려 얼음 땡 박스에 기부할 수 있다.

보냉가방을 활용해 외출이 힘든 이웃에게 얼음물을 담아 배달하거나 얼음 땡 박스의 물과 아이스 팩이 잘 유지돼,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관리 봉사자로도 참여 가능하다.

프로젝트의 진행에 필요한 기금은 DB손해보험이 지원한다. 시민참여 유도를 위해 HK이노엔이 음료 5000병을 후원하고, 프로젝트 진행지역 iCOOP생협이 '1+1 음료기부 캠페인'을 소비자와 함께 진행한다.

운영은 △강북구 삼양동 로컬엔터테인먼트협동조합 △관악구 삼성동 관악사회복지 △노원구 중계본동 자원봉사캠프 △서대문 홍제동 서대문유니온이 함께한다.

프로젝트 운영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각 지역과 단체들이 연결돼 늦더위까지 운영될 수 있도록 진행 된다. 이후에도 이웃을 함께 살피는 '사회적 고립 해결-이제는 외롭지 않아요! 캠페인'도 진행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센터장은 "얼음 땡! 프로젝트를 통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물을 매개체로 시원함을 나누고 이웃이 함께 서로 연결되어 코로나19 위기 상황이지만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가 되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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