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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 왔나?…’배터리 3사'에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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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주가 고공행진

목표주가 상향 조정

뉴시스

[리틀턴=AP/뉴시스] 4월26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리틀턴에서 촬영한 테슬라 모델X의 후면 사진. 차 위로 테슬라 로고가 보인다.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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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대두하면서 이른바 '배터리 3사’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를 지키는 LG화학과 이를 따르는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연일 주가 최고치를 새로 쓰며 고공행진 중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전기차 침투율은 사상 최대치인 3.56%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을 23만대 수준이다. 판매량으로만 따지면 지난해 동기 대비 13.1%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글로벌 완성차 전반의 판매량이 전년비 17% 감소했음을 감안하면 나쁜 수치는 아니라는 분석이 대다수다.

개별 차량으로는 미국의 테슬라가 모델3로 단연 선두를 차지했다. 모델3는 올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의 15%를 차지했다. 브랜드 기준으로는 폭스바겐, BMW, 르노 등이 테슬라의 뒤를 이어 유럽 전기차의 강세를 재확인했다.

증권가에서는 경기 침체에 따른 절대판매량 감소와 무관하게 전기차의 현실화 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보고 있다. 하반기 성수기와 중국 전기차 보조금 등의 영향을 받으면 연말에는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배터리 3사로 불리는 우리나라의 LG화학, 삼성SDI, SK이노에 관심이 치솟는 분위기다. 증권가는 일제히 이들 기업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들 3사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34.6%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LG화학이 세계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삼성SDI와 SK이노도 각각 4위·6위를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주요 시장인 중국·미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가 지속돼 전기차 수요는 계속 줄었지만 시장 위축 흐름에도 한국계 3사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성과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SDI는 하반기 중대형전지의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자동차 전지사업부문 단독 흑자전환이 목표다.

SK이노는 지난해 4분기 완공한 헝가리 제1공장과 중국 창저우 공장을 올해부터 가동하고 있다. 미국 제1공장과 헝가리 제2공장은 지난해 1분기 착공해 오는 2022년 1분기부터 가동된다. 오는 3분기에는 미국에 제2공장을 세워 2023년부터 배터리 양산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2분기 배터리 사업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LG화학은 올해 말까지 생산 능력 100GWh를 목표로 순조로운 증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17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이에 하반기부터 흑자폭이 본격 확대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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