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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모두투어, 현재 전략으로 3년 버티기 가능-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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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메리츠증권이 7일 모두투어에 대해 매출이 무의미한 현재 여행업체들은 인건비 등 고정비 최소화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전략으로 3년을 버틸 수 있다는 계산이 도출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기준 동사의 보유현금은 약 6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극단적 가정으로 현 상황이 지속되더라도 무급휴직을 통해 최소화된 인건비로 분기당 50억원 내외로 지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평가차손인 기타비용을 제외하면 월 기준 20억원 내외의 최소화되 비용으로 2분기를 버텼는데 8월부터 무급휴직으로 전환, 관련 비용은 20% 추가감소할 전망"이라며 "이같은 비용감소는 무급휴직으로 전환함에 따라 8월31일까지로 예정돼 있는 정부보조금의 연장여부와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몸집 줄이기가 본격화되며 1위 사업자와 그 외 사업자들 간의 차별점이 사실상 사라졌다"며 "1위 사업자와 동사의 시가총액은 각각 5200억원과 2100억원으로 2배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상대적 가격매력도, 회복시 고정비가 낮고 회복탄력 측면에서 동사가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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