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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中 네이멍구에서 올해 첫 혹사병 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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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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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에서 올해 처음 흑사병(페스트)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다.

7일 중국신문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네이멍구자치구 바오터우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지역 내 흑사병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올해 들어 흑사병 감염자는 여러 명 나왔지만 사망까지 이른 적은 없었다.

현지 보건당국은 사망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 그가 흑사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올해 말까지 흑사병에 대한 3단계 경계령을 발령했으며 밀착 접촉자 9명과 나머지 접촉자 26명이 격리했다. 사망자와 같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PCR 검사에선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흑사병은 쥐벼룩에 감염된 들쥐·토끼 등 야생 설치류의 체액이나 혈액에 접촉하거나 벼룩에 물리면 전염될 수 있다. 사람 간에는 폐 흑사병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작은 침방울(비말) 등을 통해 전염이 가능하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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