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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홍수주의보에 서울 출퇴근 대란, 지하철·버스 집중배차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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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서울 중구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승·하차하는 출근길 시민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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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7일 오전부터 홍수주의보 해제시까지 출·퇴근 시간대에 지하철·버스를 증편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6일 오전 11시 한강 본류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고 도로통제가 장기화함에 따라 출·퇴근시간대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으며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다음주 금요일인 14일까지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평상시 오전 7∼9시와 오후 6∼8시이던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을 당분간 각각 30분씩 연장키로 했다.

서울 지하철의 경우 하루 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36회 늘렸다. 이에 따라 출근 집중배차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30분까지이며, 퇴근 집중배차시간은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로 30분씩 늘었다.

버스 역시 전체 노선의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해 운행 중이다.

서울시는 도로 통제로 버스가 주변 도로로 우회할 경우 배차가 지연될 수 있어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토피스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 트위터(@seoultopis)로 대중교통 운영 상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버스는 비상대책에 따라 평상시 정상 운행으로 전환하여 350여대가 추가 투입 운행되고, 혼잡 노선은 예비차량도 투입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상 악화 속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 통제 등 대외상황을 예의 주시해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서울시 교통통제 도로 현황(7일 오전 7시 기준). 표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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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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