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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도로통제로 출퇴근길 혼잡 예상…서울시, 대중교통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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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버스 출퇴근 집중시간 배차 30분 연장

6일 11시 서울지역 홍수주의보 발령 도로통제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노컷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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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7일 오전부터 홍수주의보 해제 시까지 출근시간대 및 퇴근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서울지역 호우경보는 해제됐지만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현재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4개소는 여전히 통제중이다.

호우특보가 발령되던 지난 3일에는 오전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수가 1주전보다 10% 감소했다.

도로통제가 장기화돼 출퇴근시간대 시민들의 불편이 커져 서울시는 대중교통 증편 운행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주 14일까지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하철의 경우 출근 및 퇴근 집중 배차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한다. 운행횟수는 36회 늘려 운행한다.

평소 출근 집중배차시간은 오전 7~9시에서 7시~9시30분으로, 퇴근 집중배차시간은 오후 6~8시에서 6~8시30분으로 변경된다.

버스도 전체 차량 모두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해 운행하고 있고 도로 통제로 주변도로 우회 차량이 많을 경우 배차가 지연될 수 있어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토피스 누리집, 서울시 트위터 등으로 대중교통 운영 상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버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여름방학 및 휴가로 평일보다 5% 감축됐지만 비상대책에 따라 평상시 운행으로 전환해 350대가 추가 투입됐다. 혼잡노선은 예비차량도 투입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상 악화 속에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 통제 등 대외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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