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4 (금)

NHN, 2분기 영업이익 265억원... 전년比 4% 늘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NHN은 올 2분기 영업이익 265억원, 매출 405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0%, 10.6%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87억원으로 7.8% 증가했다. NHN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보단 6.5% 줄었고, 매출은 2.7% 늘었다.

조선비즈

경기 판교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전경. /NHN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NHN은 2분기 게임 부문에서 10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1050억원과 비슷한 수치다. NHN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PC와 모바일 웹보드 게임을 비롯해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크루세이더 퀘스트’, ‘킹덤스토리’ 등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 매출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PG와 해외 가맹점 결제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19.3% 늘어난 1569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중국 에이컴메이트와 NHN고도 온라인 거래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1% 증가한 66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18.9% 감소한 396억원이었다. 경쟁 심화로 인한 벅스 매출 하락과 코로나 영향에 따른 티켓링크 온라인 티켓 판매 감소가 영향을 끼쳤다. 기술 부문은 클라우드 사업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32.3% 증가한 매출 396억원을 기록했다.

NHN은 2분기 페이코 거래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결제는 지난 1분기보다 20%가량 증가하며 전년 동기보다 3배가량 성장했다. 2분기 오프라인 결제 비중은 12%였다.

정우진 NHN 대표는 "코로나 여파로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결제와 커머스, 게임, 클라우드 등 언택트 부문의 고른 성장이 두드러지고있다"며 "하반기에는 출시 5주년을 맞은 페이코가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점차 진화를 거듭하는 한편, 게임 부문에서도 ‘용비불패M’과 ‘크리티컬옵스:리로디드’, ‘디즈니 쯔무쯔무 스타디움’ 등 기대작 출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