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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美 나스닥, 사상 최고치 기록...대형 기술주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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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6일(현지시간) 촬영된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 객장 모습.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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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모여 있는 나스닥 지수가 6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1만1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09.67포인트(1.00%) 상승한 1만1108.07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이 1만1000선을 넘은 것은 1971년 나스닥 출범 이래 처음이다. 같은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전장 대비 185.46포인트(0.68%) 상승한 2만7386.9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39포인트(0.64%) 오른 3349.16에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 상승장은 대형 기술주들의 도움이 컸다. 페이스북 주가는 장중 전장 대비 6% 이상 뛰었다. 애플 주가 역시 3.5% 상승했다. 넷플릭스도 1.4% 올랐으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각각 0.6%, 1.6% 상승했다.

개장 전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도 장세에 긍정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는 지난 1일 마감한 청구건수가 총 118만6000건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당초 예상치인 142만3000건에 못 미친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업 대란 이래 최저 수치다.

미 금융자문사 펜스웰스매니지먼트 드라이든 펜스 수석투자책임자는 다만 "시장이 두 갈래로 나뉘어 있다"라며 "일부 잘 되는 분야가 있고, 시장의 나머지 부분도 많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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