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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노선 만들거나 전세 셔틀 빌린다… '카카오T 셔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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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일정, 출?도착지 맞춰 셔틀 버스 대절
원하는 노선 동승자 모집 가능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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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카카오모빌리티가 클릭 한 번으로 셔틀 버스를 대절할 수 있는 '카카오T 셔틀'을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T 셔틀은 이용자가 원하는 일정과 출발·도착지에 맞춰 셔틀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온디맨드형 서비스다. 전세 버스 대절과 같이 결혼식 하객 초청, 기업 임직원 워크숍 등 단체 이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전세 버스를 대절하려면 이용자가 업체에 직접 연락해 상담을 요청하고 견적을 받아 가격을 비교했다. 이를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에서 일정과 출발 및 도착지만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요금을 확인해 카드로 자동결제까지 할 수 있다.

카카오T 셔틀은 가족, 동호회 단위의 소규모 이동의 경우 원하는 노선도 직접 만들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용자가 노선을 개설해 다른 이용자와 공유한 뒤 최소 탑승인원이 충족되면 셔틀 노선이 확정되는 방식이다. 등산, 서핑 등을 하는 동호회원이 유용하게 이동할 것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기대하고 있다. 노선 개설자는 무료로 셔틀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버스의 종류와 노선, 이용 시간대에 따라 책정된다. 주차비, 주유비, 고속도로 통행료, 차량 보험 등 부대비용은 요금에 포함된다.

셔틀 대절 시에는 이용금액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동 목적과 용도에 따라 일반버스 (44인승)와 우등버스 (28인승 또는 31인승) 중 선택할 수 있고,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지은 카카오모빌리티 뉴패신져팀 이사는 “카카오 T 셔틀은 시간대, 출도착지와 같은 이동에 필요한 조건과 환경에 있어 이용자 선택권과 자유도를 확대한 것이 핵심”이라면서 “카카오 T 앱이 모든 이동 수요를 공백 없이 충족시키는 완성형 MaaS형 플랫폼이 되는데 카카오 T 셔틀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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