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코로나19 확진자 4일만에 20명대…국내 9명·해외 11명(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수도권에서만 9명 발생…서울 6명·경기 3명

해외 유입도 11명으로 감소세 나타내

신규 집단감염 여부 따라 확진자 증가 추세 좌우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규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9명으로 한자릿수로 줄어들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 역시 11명으로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신규 집단감염 발생이 나타나지 않고, 기존 집단발병의 추가 확진자가 많지 않았던 결과로 보인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는 1만451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명, 경기 3명으로 수도권에서만 확진자가 나왔다. 우즈베키스탄인 등 집단감염이 있었던 충북에서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부산 감천항 선박 관련 추가 확진자도 없었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기존 집단감염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전일까지 송파 교회 등의 집단감염에서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고, 강남 커피전문점과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경기에서는 고양시 교회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고양시 교회와 관련해 지하인데다가 창문이 없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예배 후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입국자 11명 중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명이며 지역 사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사례는 6명이다. 내국은 5명, 외국인은 6명이다.

국가별로 보면 이라크3명, 카자흐스탄 1명, 러시아 1명, 홍콩 1명, 미국 4명, 에티오피아 1명이다. 이 중 외국인은 카자흐스탄 1명, 러시아 1명, 미국 3명, 에티오피아 1명이다.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방역강화 대상 국가 입국자인 카자흐스탄 입국 외국인도 1명 포함됐다.

한편 이날 신규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2명으로 현재까지 총 1만3543명이 격리해제됐다. 전체 확진자의 93.28% 규모다. 위·중증 환자는 18명이며, 이날 사망 환자는 1명이 늘어 총 누적 사망자는 303명이 됐다. 국내 치명률은 2.09%로 집계됐다.

이데일리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