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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정현 등 27기 3명 검사장 승진…28기도 첫 검사장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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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유착 의혹' 사건 지휘 이정현 중앙지검 1차장, 대검 공공형사수사부장 승진

28기 첫 검사장 배출…역대 4번째 여성검사장 고경순 등 3명 지검장 타이틀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8일 단행된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사법연수원 27기 3명과 28기 3명이 ‘검찰의 꽃’인 검사장 타이틀을 새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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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전경.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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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검찰인사위원회의 대검검사급 검사 신규 보임 적격 심의를 거쳐 사법연수원 27기 3명, 28기 3명을 검사장급 보직에 신규 보임했다고 8일 밝혔다.

연수원 27기에서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 지휘 라인인 이정현 서울중앙지검 1차장이 대검 공공형사수사부장으로 승진했다.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수사를 이끈 신성식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법무부 산하 검찰개혁추진단 부단장을 지낸 이종근 서울 남부지검 1차장은 대검 형사부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검사장을 배출한 연수원 28기는 검사장 명단에 3명의 이름을 올렸다. 추 장관의 한양대 법학과 동문인 고경순 서울 서부지검 차장이 대검 공판송무부장으로 승진하며 여성으로는 역대 네 번째 검사장 타이틀을 달았다. 이철희 순천지청장은 대검 과학수사부장으로, 김지용 수원지검 1차장은 서울고검 차장검사로 각각 승진했다.

한편 법무부는 고검장급의 경우 능력과 자질, 지휘 역량, 검찰 내외부의 신망 등을 종합해 사법연수원 24기 2명을 승진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남관 법무부 검찰국장을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장영수 서울서부지검 검사장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으로 신규 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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