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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서울서 13번째 코로나 사망자 발생…90대 기저질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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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1645명…전날보다 9명 증가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1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데일리

지난달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강서구 요양시설이 출입 통제 안내문이 붙은 채 닫혀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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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7일 이 지역 코로나19 1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90대 서울시 거주자로 강서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다.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던 중 지난 5일 숨졌다.

서울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645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었다. 이중 130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1502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자치구별 신규 확진자는 도봉·마포·용산구 각 2명, 성동·성북구 각 1명이다. 서울 강동구에서 검사받아 확진된 경기 하남시 거주자도 1명 있었다. 이 중 용산구민 2명은 미국에서, 성동구민 1명은 홍콩에서 입국한 해외 접촉 감염 추정 사례다.

시 관계자는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는 모두 코로나19 발생이 가능한 만큼 가족, 지인 모임, 소모임 등 일상생활에서도 손씻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확진자의 거짓진술로 역학조사에서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접촉자 파악이 늦어져 추가 전파 위험이 높다”면서 “역학조사시 거짓진술하거나 회피, 고의적 누락·은폐하는 확진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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