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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하반기에도 분기별 2000억~3000억 영업익 가능할 것"-LG유플 컨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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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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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하반기에도 분기별로 2000억~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3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2% 증가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증가율 75%, 11.5%, 59.2%를 기록하며 3개분기 연속으로 통신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1% 늘어난 3조2726억원, 당기순이익도 52.9% 증가한 150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부분적으로 시장 내 일부 총판이 악화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개선돼 실적이 잘 나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LG유플러스의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한 5569억원을 집행했다.

이 부사장은 “올 하반기 이후에는 5G 관련 프리미엄폰들이 제조사에서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시장 자체는 활성화될 것”이라며 “양질의 가입자 확보를 통한 질적 개선과 동시에 부분적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은 따를 수 있다. 다만 시장내에서 과열 경쟁 현상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상반기 수준의 이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도 분기별로 2000억~3000억원 수준에서 영업이익을 충분히 관리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예측하고 있는 수준으로 진행되면 절대 수준에서의 배당금 상향 조정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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