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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동네방네]도봉구, '내 고장 알기' 청소년 환경탐사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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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기후변화대응 등 5개 분야 환경탐사 진행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도봉구는 오는 11일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9차 내 고장 알기 청소년 환경탐사단’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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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서울 도봉구 청소년들이 하천에서 생물종 조사와 수질 측정을 하고 있다.(사진=도봉구 제공)




내 고장 알기 청소년 환경탐사단은 올해 29회째로 구의 대표적인 환경 향토문화 활동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환경탐사단 활동은 1992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실시해왔다. 그동안 환경교육 활동으로 환경부 그린시티상(국무총리상) 수상과 유네스코 ESD 지속가능발전 세대이음 기후변화대응 교육 공식프로젝트로 인증받는 등의 성과를 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이 직접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각종 환경 현황을 조사하고 체험하며 올바른 환경 가치관을 키우고 환경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청소년 환경탐사단은 구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룹별로 모집한다. 활동기간은 이달부터 11월까지다.

활동프로그램은 △중랑천·우이천·무수골·도봉천 등 4개 하천의 수질상태 및 지표 생물조사를 진행하는 하천탐사 △음식물쓰레기처리장을 견학하는 쓰레기 탐사 △횡단보도 및 인도 보행 편의시설, 도로 보행 불편사항 조사 등의 교통·보행환경탐사 등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며 능동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탐사 유경험자로 구성된 학부모 지도자가 매회 동행해 교육을 돕는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들이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인식제고를 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대응 분야를 추가했다. 에너지절약 노하우알기(에코마일리지 가입 등)와 도봉구 다락원 햇빛발전소 태양광시설을 견학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참여 학생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우수활동 학생에게는 구청장 명의의 표창장도 수여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환경탐사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내 고장 주인의식을 갖고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청소년 환경탐사 활동 결과는 향후 구정에 반영해 우리구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 추진을 위해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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