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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 주간변동률 0.39%.. 7주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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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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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나타내며 상승강도가 차츰 낮아지고있다.

7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매매가격의 주간변동률은 0.39%로 6월 셋째주(0.21%) 이후 7주만에 가장 적게 올랐다.

해당구별로 보면 중랑구(0.78%), 종로구(0.77%), 노원구(0.64%), 은평구(0.61%), 성동구(0.55%)가 높은 상승을 보였다.

중랑구는 수요에 비해 전 평형 모두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상봉·망우역 일대 복합역사 개발 △상봉터미널개발계획 △동부간선도로지하화 △면목선 개통 예정 △이주·철거 중인 중화1재정비촉진구역 등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도 호가도 꺾이지 않고 있다.

종로구는 코로나19에 따른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부동산 규제 여파로 아파트 매매 및 임대차 거래 모두 멈춰 있다. 다만 명륜동지역은 대학교 교직원 및 젊은 세대, 종로·광화문·창신동은 시내 중심에 위치해 직장인 수요 꾸준한 지역으로 매매가 흔들림 없이 강세를 유지 중이다. 특히 소형의 경우 월세 거래가 잘 이루어지는 편이라 월세 수익용 투자 수요가 꾸준한 지역이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 역시 119.6으로 지난주(129.8)보다 하락했다. 강북지역은 지난주(134.0)보다 하락한 119.5을 기록했고, 강남지역은 지난주 126.1에서 119.7로 하락했다.

한편 경기(0.18%)는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3%)는 대구(0.21%), 부산(0.14%), 울산(0.12%), 대전(0.11%), 광주(0.01%) 모두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구리(0.80%), 수원 영통구(0.54%), 광명(0.45%), 광주(0.43%), 안산 상록구(0.36%) 가 강세를 보였고, 하락 지역은 없었다.

구리는 태릉 골프장 개발 계획 및 육사 이전 계획으로 일부 지역이 구리시 관할지역으로 분류되며 GTX-B노선의 갈매역 정차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접한 갈매 역세권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 및 매매가 상승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수원 영통구는 전세가 만기 되면서 집을 매수하려는 수요와 기존 집을 매도한 젊은 층 실수요자들이 중소형 평형 위주로 매수 문의가 많다. 지역적으로 리모델링 호재가 있는 매탄동 임광, 영통동 신나무실주공 아파트, 우만동 재건축단지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 호재 주변 단지들을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상승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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