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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의암댐 사고' 경찰정 가평서 발견…내부 수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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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팔당대교 인근 한강변에서 구명조끼도 발견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노컷뉴스

'의암댐 사고' 실종된 경찰정 발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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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강원 춘천 의암댐 부근에서 5명과 함께 실종된 경찰정이 경기 가평 북한강 경강대교 위쪽에서 발견됐다.

소방·경찰·군·공무원 등 관계 당국은 7일 오전 11시 21분쯤 경찰정을 발견하고 내부를 수색할 예정이다.

수상스키 업체 관계자는 "물 위에 반 정도 올라와 있는 배를 발견했다"라며 "나무에 걸려 있는 것 같다"라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오전 10시 47분쯤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대교 인근 한강시민공원 한강변에서 '춘천시'라고 적힌 채 고리 부분이 파손된 구명조끼도 1점이 발견됐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쯤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 고정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의암댐에서 전복돼 8명 중 1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중 곽모(68) 씨는 이날 낮 12시 58분쯤 의암댐 하류 춘성대교 인근에서 탈진 상태로 구조됐다. 비슷한 시간 가평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근로자 이모(68)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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