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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김용범 기재차관 "재생에너지,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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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분야 전문가 2차 간담회서

파이낸셜뉴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관련그린뉴딜 분야 전문가 2차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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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재생에너지는 이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실제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가 됐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판 뉴딜' 관련 그린뉴딜 분야 전문가 2차 간담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소극적이라는 국제사회 비판을 직시하고, 지금이라도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정부는 2025년까지 그린뉴딜 총 투자 규모 73조4000억원 중 국비 42조7000억원 투입을 통해 재정의 마중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태양광·풍력발전의 경우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전력 판매가 주민들의 장기 수익원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통해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RE100(100% 재생에너지로 가동)이나 EU 그린딜(2050년 탄소중립 달성 위한 성장 전략)에서 논의되고 있는 탄소국경세 등 국제 움직임에도 선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동향과 향후 전망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RE100 참여 활성화를 위한 기업 부담 완화 등의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계획 수립 단계부터 집행 단계까지 시민사회 참여의 확대를 요구했다. 또 기술성·환경성 기준 강화 등으로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생태계 개선 필요성도 지적했다.

김 차관은 이에 대해 "전문가 여러분이 주신 의견에 대해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와 적극 협의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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