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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의암댐 사고 현장 방문한 홍남기 "수색 활동에 최선 다해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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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소양강댐도 방문..."스마트 안전관리 구축도 강화"

파이낸셜뉴스

(춘천=뉴스1) 최석환 기자 = 홍남기 부총리와 최문순강원지사가 7일 의암댐 실종 경찰정이 발견된 경기 가평군 가평읍 경강대교 일대를 찾아 악수를 나누고 있다. 관계당국은 경찰정 안을 수색 중이다.또 인근 CCTV 등을 조사해 경찰정이 발견된 장소까지 온 과정도 조사할 계획이다. 2020.8.7/뉴스1 /사진=뉴스1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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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7일 춘천 의암댐 보트 침몰 사고 현장 수습 및 집중 호우로 인한 기반시설 안전 점검 등을 위해 춘천 소재의 의암댐, 춘천댐, 소양강댐을 현장 방문했다.

홍 부총리는 먼저 의암댐 보트 침몰 사고발생 현장 및 사고수습대책본부를 방문,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구조 및 수색 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조 과정에서 구조대원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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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및 복구 지원을 위해 정부가 신속하고도 충분하게 국고지원을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각 부처가 재난대책비, 기정예산을 최대한 활용토록 하고, 이어 재해대책예비비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복구계획 수립전이라도 응급복구 수요는 긴급지원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지역에 대해선 추가지원 기준에 따라 국고를 신속 지원해 이재민 구호, 지역피해 복구, 해당 지자체 부담 경감 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오후에는 인근 춘천댐 및 소양강댐을 방문해 의암댐 사고 수습 지원을 위한 상류댐 방류량 상황, 집중호우로 인한 댐 관리운영 및 안전관리 실태, 댐 상하류 호우피해 상황 등을 함께 점검하고 집중호우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댐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우선 당장의 호우재난 대응에 집중하되, 이번 상황이 수습되면 댐 시설 노후화 및 자연재해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댐 안정성 강화사업,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구축 사업 등 댐 안전대책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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