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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고양시, 종교시설發 코로나19 감염 확산 대응 '방역조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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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종교시설을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중인 고양시가 방역대책을 강화한다.

경기 고양시는 가족 및 소규모교회 등의 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지난 6일 ‘사회적 거리
이데일리

지난 6일 열린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위원회’.(사진=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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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기 실행위원회’를 긴급 소집하고 확산방지 등 조치 사항에 대한 심의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위원회는 주교동 및 성사1동 지역에 대한 더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에 따른 조치로 동 지역의 도서관 및 경로당 등 공공시설의 2주간 폐쇄 및 고위험시설 방역조치를 결정했다.

또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PC방과 휴게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방역조치 시행 및 지도 점검을 하기로 했다.

시는 확진환자의 고등학교 2, 3학년 학생 439명을 대상으로 퓰링 집합검사 방식의 전수조사를 실시해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지역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확진환자와 관련한 교회 및 학교 등의 접촉자 분류와 함께 세부 동선 파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족 간 감염 확진환자가 학교 및 교회 등과 연계돼 있어 지역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며 “접촉자의 빠른 분류와 신속한 자가 격리 판단,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자발적 참여 유도 등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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