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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낙연 "文정부 완성은 정권 재창출…'시골뜨기' 정치성장에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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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부산시장 보선 후보 "지혜 모아 연말 이전 결정"

3년3개월만에 전남도청 `금의환향'

뉴시스

[무안=뉴시스] 배상현기자=이낙연 국회의당의원(전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당소속 지방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호남 역할론을 강조했다. 2020.08.07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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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배상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은 7일 전남을 방문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는 정권 재창출로 완성된다"며 민주당 재집권을 위한 자신의 역할론을 피력했다.

이 의원은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열린 전남지역 당소속 지방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서 정권 재창출에도 모든 것을 바쳐 노력하겠다"면서 "'시골뜨기'를 정치적으로 성장하게 해 준 민주당과 김대중·노무현·문재인 3분의 대통령을 계승, 4기 민주정부를 반드시 출범시켜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이 180석으로 몸집은 커졌는데 어딘지 모르게 불안감을 주는 게 아닌가 싶고 대통령만 뛰고 도움을 드려야 할 사람이 충분히 못 돕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든다"며 "(자신이) 당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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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배상현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7일 오전 전남도청을 방문한 이낙연 국회의원(전 국무총리)에게 접견실에서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이낙연 국회의원은 민선 6기 제37대 전라남도지사를 역임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0.08.07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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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또 "오는 29일 전당대회를 치르고 나면 곧바로 정기국회가 시작된다"면서 "9월1일부터 연말까지 4개월 안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결정 짓는 만큼 필요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민주당 후보와 관련해서는 시간을 갖고 지혜를 모으자고도 했다.

이 의원은 "당헌당규대로라면 후보를 낼 수 없는 상황일 수 있다. 내부에서 찬반양론이 있는데 지금부터 당내에서 티격태격할 일은 아니다"면서 "다른 급한일을 처리하면서 당 안팎의 지혜를 얻어서 연말 이전에 결정하면 늦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에 앞서 전남도청을 방문해 김영록 전남지사와 면담했다. 이 의원은 총리후보로 지명된 뒤 지난 2017년 5월 전남도청을 떠난 뒤 3년 3개월만에 금의환향했다.

이 의원은 김 지사의 전남 의과대 설립 등 현안 건의에 대해 "전남도의 그동안의 노력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당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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