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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뮤'의 힘... 웹젠 2분기 영업이익 164억원으로 전년比 7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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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은 올 2분기 영업이익 164억원, 매출 6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6.2%, 38.8%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순이익은 148억원으로 95.2% 늘었다.

조선비즈

웹젠 제공



웹젠(069080)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직전 분기인 올 1분기보단 각각 71.9%, 75.2% 늘었다. 순이익 증가율은 115.9%다. 이로써 웹젠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259억원, 매출 945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40.5%, 11.4% 증가한 결과다. 순이익은 216억원으로 23.1% 늘었다.

웹젠 관계자는 "지난 5월 출시한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의 흥행을 반영한 뮤(MU) 지식재산권(IP)사업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뮤 아크엔젤은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 오른 후, 이날 기준 6위를 유지하며 상반기 웹젠 실적을 주도했다.

웹젠 PC온라인게임인 ‘메틴2’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56% 오르며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웹젠은 올 3분기 중 신작 모바일게임 ‘R2M’을 출시할 계획이다. R2M은 옛 PC온라인게임 ‘R2’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웹젠은 다년간 R2 서비스를 맡아 온 핵심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게임을 제작 중이다.

웹젠은 자회사 ‘웹젠워스미스’의 전략게임을 비롯한 신작게임 3개 이상을 개발하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하반기 국내외 시장상황을 고려해 ‘R2M’을 비롯한 신작게임 출시와 신사업을 준비하면서 기업가치와 성장성의 퀀텀점프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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