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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대구환경청, 유해화학물질 '언택트 모니터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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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노컷뉴스

대기배출 측정 중인 드론(사진=대구지방환경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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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당국이 화학물질 사고 예방 점검에 '언택트 기법'을 도입하기로 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8월 한 달 간, 이동측정차량과 드론 등 첨단장비를 이용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고위험 사업장에 언택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언택트 모니터링은 대기질 분석장비가 장착된 차량으로 순회 점검을 실시하거나 화학물질 측정 센서와 카메라가 달린 드론으로 대기 오염을 점검하는 방법이다.

매일 해당 점검을 실시해 의심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시정조치할 계획이다.

실시간 측정이 가능하단 점에서 현장에 직접 찾아가 시료를 채취한 뒤 실험실에서 분석하는 기존 방식보다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언택트 모니터링의 경우 행정처분의 근거로 삼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이에 대해 대구지방환경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여름철 집중되는 화학사고 예방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지난 21일과 24일, 경북 구미와 고령에서는 각각 트리클로로실란과 메틸클로로실란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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