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부산시, 해수욕장 집합제한명령 연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31일까지 야간 취식제한·마스크 착용 의무화]

부산시는 해수욕장 방역대책 강화를 위해 집합제한명령 기간을 기존 15일에서 오는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해수욕장 집합제한명령에 따라 부산 내 해수욕장에서 야간 취식 제한은 물론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시는 지난 4일 방역전문가와 해수욕장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고 내용은 해수욕장별로 고시할 예정이다.

회의 시 해수부가 요청한 해수욕장 휴무제와 개장 기간 단축방안을 검토했으나 현행법상 해수욕장 개장 여부와 상관없이 상시입수가 가능한 점, 해수욕장 인근 지역의 밀집도가 높아지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실효성이 적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개장 기간 단축보다 인근 음식점이나 유흥시설 등의 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주말마다 방역지침 준수 안내를 강화하고 야간 취식과 마스크 미착용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수욕장 밀집도가 높아지면 재난문자 발송과 피서용품 대여 중단 및 주차장 통제도 진행한다.

앞서 시는 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파라솔 현장 배정제 △혼잡도 정보 제공 △해수욕장 인근 업소, 수변공원 등 QR코드 입장 △마스크 미착용 및 취식 행위 단속 △해수욕장 밀집도 상승 시 재난문자 발송 등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조유장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코로나19 예방은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 만큼 시민과 피서객, 인근 업소는 자발적인 방역지침 준수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