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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엄태영 의원 "특별재난지역, 단양 추가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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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5일 충북 단양군 매포읍 수해 현장에서 류한우(왼쪽) 단양군수가 주호영 미래한국당 원내대표에게 비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가운데는 엄태영(제천·단양) 의원.2020.08.05.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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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미래통합당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7일 "특별재난지역에 충북 단양을 포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엄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수해로 인해 단양에서는 3명의 인명 피해를 비롯해 도로, 교량, 하천, 농경지 등 현재까지 집계된 것만 377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그는 "단양의 피해액은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인 60억의 6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강조하면서 "재정자립도가 22% 수준에 불과한 단양군은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통한 정부의 재정지원이 없으면 수해복구가 불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엄 의원은 "지난 5일 집계하기도 어려울 정도의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제천·단양 지역에 대한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했고, 진영 행정안정부 장관에게도 관련 요청을 했다"고 전하면서 "단양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이 절실하다"고 거듭 호소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의된 호우 피해 극심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대상 지역은 경기도 안성시와 강원도 철원군, 충북 충주시·제천시·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 등 7개 지자체다.

청와대 측은 "이번 특별재난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최대한 신속히 피해 조사해 요건이 충족되는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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