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진료 병원, 집단 휴진으로 불참하는 병원의 명단도 응급의료정보센터 누리집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강립 차관은 오전, 오후 잇따라 대학 병원을 찾아 수술실과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유지 의료 분야에서 진료 공백이나 진료 차질이 있는지 점검했습니다.
박 장관은 필수 진료 분야까지 파업에 참가했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집단 휴진과 같은 실력행사보다 대화와 소통에 나서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소통협의체 구성에 합의해 오는 11일 첫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의사협회에도 대화체 구성을 제의했지만 양측 간 입장 차이가 커서 거부됐습니다.
정부는 14일로 예고된 의협의 파업을 비롯해 의료계 파업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계속 대화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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