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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일본, 한국에 폭우 피해 위로 서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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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일본 정부가 7일 한국 정부에 집중 호우 피해에 대한 위로의 뜻을 담은 공식 서한을 보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지난달부터 한국에서 발생한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의 서한 발송은 한·일 양국이 최근 일본 기업의 한국 법원 자산압류명령에 대한 항고 결정,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등으로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 5월 인도에서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던 한국 어린이가 일본 정부의 협조로 무사히 한국에 귀국할 수 있었다며 사의를 표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

한편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 5일 영국에서 도미닉 랍 영국 외무장관과 양자회담을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해외 출장을 떠났다. 강 장관도 오는 10일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해외에서의 대면 외교를 6개월만에 재개할 예정이다.

경향신문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이 지난 23일 나고야에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나고야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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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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