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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日 코로나 신규 확진 1600명 넘어…일주일 만에 또 '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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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일본 도쿄의 긴자 거리 © AFP=뉴스1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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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일본에서 7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00명을 넘으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NHK에 따르면 7일 오후 11시 기준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 1605명이 보고돼 누적 확진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 탑승자 712명을 포함, 총 4만6611명으로 집계됐다.

이전까지 가장 확진자가 많이 나왔던 날은 지난달 31일로 1580명을 기록했을 때였다. 하지만 그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것은 물론, 처음으로 1600명대를 넘어서면서 일본 당국의 감염 통제가 성과를 거의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이날 수도 도쿄도에서는 462명의 감염자가 새로 발생해 6일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두 번째로 큰 도시 오사카부에서는 255명으로 코로나19 사태 발생후 최다치를 보였고 오키나와현도 10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외 아이치현 158명, 후쿠오카현 140명, 가나가와현 107명 등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발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사망자는 이날 오사카부·가나가와현에서 각각 2명, 지바현·나가사키현·가고시마현에서 각 1명 나와 총 7명이 늘었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크루즈선 탑승자 13명을 포함해 총 1055명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자국내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6개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900억엔 남짓되는 기금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백신을 개발 중인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화이자와 계약을 맺고 백신이 성공할 경우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상은 내년 초부터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AZD1222'에 대해 1억2000만회분을 구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며 "1인당 2회 주사를 맞으면 6000만명의 접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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